진접 오남 지역 청소년들의 유일무이한 여가 및 문화활동의 거점시설로, 청소년만의 문화를 창출해내는 문화 아지트, 건강한 교류와 소통이 일어나는 휴식 공간, 청소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다.
다양한 성향을 가진 청소년 모두를 수용하고자 각 층마다 다른 분위기, 다른 행위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전체를 아우르는 FUN GROUND 개념 안에서 크게 3개의 수직적 층위로 이루어진다.
UNDER GROUND(1,2F)는 청소년들의 거리이자 광장, 그리고 살롱이 되길 바랐다. 각각 다른 방법으로 찾아온 이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아래 다양한 방식으로 이곳을 이용한다. ON GROUND(3F)는 보다 개인적이고 아늑하며, 정적인 쉼을 제공한다. 20개의 실린더 공간들에 각각 다른 감각과 높이를 담고 새롭고 낯선 공간 경험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OVER GROUND(4F)는 학습 공간 및 쾌적한 야외 휴게공간으로 햇살, 바람을 느끼며 휴식 및 취미 활동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이 정해지지 않은 다양한 공간의 경험으로 청소년들의 고무줄 같은 생각의 범위를 담을 가능성의 공간, 주체성이 존중되고 강화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