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산업클러스터

대구는 지정학적으로 내륙에서 허브 역할을 하는 하나의 결절점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위치에 대구의 미래를 위한 문화 산업 클러스터가 자리하게 된다.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함이 공존할 수 있고 서로 교차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시/건축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대명동에 위치한 사이트는 이러한 요구에 적극 부합하는 Urban Island이다. 이런 도시적인 맥락을 언덕과 기존 사이트가 가지는 의미를 네트워크화하는 연결 전략을 통해 재해석하여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는 문화 산업 클러스터로 제안한다.

본 계획은 계명대 본관 건물과 맞은편 축에 위치한 Shattuck관을 보존하여 언덕 위의 정체성을 유지/확장시키고 고립된 Green Network를 연결이 더욱 강화된 네트워크로 전환시키면서 새로운 창조적인 경계 (Creative Boundary)를 만들어 거기에 문화 산업 클러스터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각적으로 열리고 자연이 함께하는 Inner Scape Park와 멀티미디어 환경과 Flower Garden이 조화된 Outer scape로 이루어지는 대조적인 풍경이 만들어진다.

보행자 중심의 Ground level은 다양하게 주변 도시 조직과 반응하며 건물 (creative boundary)과 Hidden park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소통시킨다. 지붕은 조깅 트랙과 각 종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Sports ring과 대구시내 전경과 공원 안으로 조망이 되는 전망 공간이 제공된다. 여기서 시민들과 문화 산업 클러스터 종사자들은 Activity Roof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다. 현충로 쪽의 주 광장인 Culture digital plaza는 여기 이 빛나는 언덕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흡입구이며 반대편의 계명로 측 파사드는 주변 건물 스케일과 세심하게 조율되어 새로운 도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문화와 산업이 융화된 새로운 풍경이 대구의 Illuminating Hill이 되고 결국은 미래의 새로운 가치와 정체성을 대변하게 될 것이다.

대구 문화산업클러스터

위치: 대구시 남구 대명동
프로그램: 문화산업클러스터 마스터플랜
계획면적: 116,000㎡
설계기간: 2010.08-2010.10
심사위원: 다니엘 리베스킨드
발주처: 대구건축문화연합
설계담당: 신호섭, 신경미
현상설계: 국제공모전 최우수상

Cultural Industry Cluster Master Plan

2nd PrizeWorkspaceDaegu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