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사 안내소

북인사 광장은 안국역, 경복궁, 북촌 등에서 인사동길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다. 서울의 여러 관광명소를 이어주는 결절점으로서 역할하며 동시에 공공의 광장 기능을 겸하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하지만 인사동의 전통성을 표현한다는 명목 하에 물동이, 붓대, 장승 등을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설치하게 되면서 광장의 기능도 저하되고 혼란만 가중하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예전 도로선형을 따라 들어온 4기의 한전 변압기는 추후에 광장으로 조성된 공간과 충돌하면서 전혀 엉뚱한 축을 형성하게 된다. 예산적 한계로 인해 지중화 작업이 불가하여 이번 안내소 리모델링 공사에 이를 통합하여 설계를 해야만 했다. 노후된 안내소 시설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단순하지만 주변의 상황과 어울리는 배치 및 매스 계획을 통해 북인사 광장 고유의 공적인 기능 (만남, 휴식, 이벤트, 통과)을 활성화시키려 하였다. 또한 밤에는 따뜻한 경관 조명 계획을 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쉼터로 이용되도록 했다.

북인사 안내소

위치: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북인사마당 내
프로그램: 관광안내소
시설면적: 72㎡
연면적: 22㎡
설계기간: 2013.04-2013.12
시공기간: 2014.01-2014.03
건축시공: 선석건설㈜
발주처: 종로구청
설계담당: 신호섭,신경미,엄지우
설계참여: 신영선,홍재성,신수호
외부마감: 노출콘크리트, 전벽돌, 마천석, 화강석잔다듬, 황동형강 및 판재
내부마감: 자작나무합판
사진: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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